영화 <한산: 용의 출현> 보고 온 후기, 기대 없이 봤는데

 

 

 저번 추석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보고 왔습니다. 경기도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보여주는 영화관이 없더라고요. 이제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한산은 2022년 7월 27일에 개봉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지요. 예전 명량 감독(김한민)과 같은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저번 <명량> 때도 인상 깊게 봤는데요. 오래되어 그때의 감동이 잘 기억나진 않습니다. 다만, 재밌게 본 영화다라는 감정이 남아있어 <한산>도 고민 없이 골랐습니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택연, 공명 등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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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산은 한산해전의 전쟁을 보여줍니다. 계속 말하면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 어땠는지만 간단하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적인 왜구의 침략으로 주요 성들이 뚫리게 되고 조선의 운명이 걸린 전쟁이 시작됩니다. 엄청난 위기에서 이순신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내죠.

 

영화 보는 내내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심장이 두근두근거렸습니다. 거북선과 전쟁 정말 기가 막히게 잘 그려졌더군요. 또한 사실 박해일 배우님은 좀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과연 이순신 장군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말이 그렇게 많지 않아도, 카리스마가 있더군요.

 

부드러운 카리스마 그 자체였습니다. 실제 역사상으로 이순신 장군님은 무섭게 생겼다 했는데 뭔가 새로웠어요. 박해일 배우님의 이순신도 좋았습니다. 또한 눈에 띄는 배우는 변요한이었습니다. 상대 적군 장군을 맡았는데 와, 진짜 화가 나더군요. 연기를 잘해서 와우. 

 

혹시 <한산: 용의 출현> 보기를 주저하신다면, 이 글을 보고 꼭 보시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영화였으니까요.

즐거운 관람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