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간 되돌리기 실험>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건 정말로 유명한 실험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75~80세 정도 되는 노인 실험자를 모아서 55세로 살아가게 한 것입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말 그대로 젊은 시절의 삶을 그대로 살게 한 거죠. 20년 전 유행했던 가요, 잡지, 매체 등을 비슷하게 재현하며 삶에 녹아들게 했습니다.
엘렌 랭어는 75~80세의 비교적 건강한 남성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휴양센터에 데려가 실험했지요.
1. 두 실험 집단의 비교
실험 시작 전엔 신체적, 심리적 검사를 받습니다. 체력, 지각, 인지, 미각, 청력, 시력 등을 평가합니다. 또한 악력, 몸무게, 손가락 길이, 자세, 나안시력, 교정시력 등 여러 평가를 진행합니다.
A집단 | B집단 |
현재 시제 사용 | 과거 시제 사용 |
20년 전 자신처럼 실제로 행동하게 함 1959년인 것처럼 행동 |
20년 전 과거를 생각으로만 떠올리게 함 |
그들은 보통 이런 생활을 했습니다.
- 두 번의 오전 토론
- 점심식사
- 오후 토론
- 저녁 식사
- 자유시간
- 그 외에 계획한 오락활동
토론으론 당시 유명했던 영화 <살인의 해부>, 스포츠 선수, 오래전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격을 맞혀라> 등등이 나옵니다.
2. 실험의 결과
놀랍게도 두 집단 모두 실험 전에 비하여 좋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시작 전과 후의 얼굴 사진을 비교했을 때 3년 정도 젊어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청력과 심리적 기능이 향상됩니다. 왕성한 식욕으로 체중 또한 평균 1.36KG이 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노인 분들의 행동입니다. 우리는 흔히 "노인"을 기력이 없어 혼자선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도 젊은 사람이 하려고 하죠. 밥 먹는 일, 걷는 일 등 기본적인 것조차 말입니다. 하지만 과잉보호와 과잉친절에 익숙해졌던 노인들이 의존하지 않고 직접 행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서 "마음 챙김"이나 "마인드 세트"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보통 어릴 때 공부가 더 잘된다고 합니다. 모두 나이를 먹으면 공부하기 쉽지 않다고 말하죠. 하지만 <시간 되돌리기 실험>을 통해 나이는 편견에 불과하단 걸 알았습니다. "마인드 세트"를 바꾸십시오. 노인이 고집 세고 어린아이 같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세요. 70세, 80세가 되어도 뇌는 성장합니다. 그 성장이 어릴 적의 활발한 뇌세포 활동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쇠퇴, 퇴행이 아닙니다.
"마음 챙김"은 노인 분들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현실에서도 적용 가능합니다.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먹은 대로 가능하단 걸 알아두십시오.
다음 시간에는 "마음 챙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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